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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망한요리] 부추 튀김전 ㅡ 튀김가루로 부침개

 

보기엔 멀쩡하지만 망한 부추전 ㅜㅜ


부추 한 단도 아니고 반~ 반의 반 단을 팩으로 샀는데 혼자 먹다보니 부추무침을 하고도 2/3가 남아서 부추부침개를 해보게 되었다.

평소에 두껍고 쫄깃한 밀가루류 우동, 수제비, 만두, 등을 싫어해서 전이나 부침개도 좋아하지 않아 해본적이 없었는데,

어쩌다 만들어야 하다보니 싫어하는 식감을 줄여보고자 바삭하게 만들면 맛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튀김가루로 반죽을 만드는 것이었는데, 부침가루와 성분을 비교해보며 부침가루엔 찹쌀가루가 들어가있는 정도의 차이라고만 생각했다.

나름 바삭하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탄산수나 얼음물을 사용하라길래 얼음도 띄우고

많이 젓지 말라길래 대충 섞어놓은 반죽..

처음 팬에 올리자마자

부추무침용으로 썰어놓은 부추가 너무 컸지만

맛있는 냄새도 나고 바삭하고 맛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부치지 못했고..

절대 안뒤집어지면서 부스러지고

튀김조각들로 날아다녀서 거의 볶다시피 했다.

 

이건 뭘까

?????

급하게 부추도 자르고

일반 밀가루를 섞어서 어찌어찌 부쳤지만..


새우튀김에 튀김만 모아서 먹는 맛이었다.

이래서 튀김가루랑 부침가루랑 1:2 비율로 섞어서 사용하는가보다 싶었고 적당히 섞어 사용해야겠다 ㅠㅠ 그래도 기름이 엄청 많으니 고소했고 내가 원하는대로 정말 바삭하긴했네 싶었다..

반죽이 너무 부스러질때 계란을 하나 섞을까 싶었는데 만약 그랬다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다.

상상하기가 싫다